화장품/농식품 분야 AI리스크·규제 코치 와이에스엠(YSM)경영컨설팅 윤수만 윤AI세이프랩 소장 모바일 : 010-5577-2355 이메일 : marketer@j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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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자! '영업의 종류' 선택하기

식품 사업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제품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 것인지에 따라 식품위생법상 신고해야 하는 '영업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잘못된 옷을 입으면 활동하기 불편하듯, 잘못된 영업 신고는 추후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주로 해당되는 대표적인 영업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을 제조·가공하여 유통·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주로 B2B 납품이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할 때 해당됩니다. 시설 기준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습니다.
-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매장에서 식품을 제조·가공하여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일부 통신판매 가능) 식품제조·가공업에 비해 시설 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소규모 창업에 유리합니다. 반찬가게, 떡집, 소규모 제과점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식품소분·판매업: 완제품을 나누어 재포장하여 판매하거나(소분업), 식품을 단순히 판매만 하는 형태(판매업)입니다.


2. 복잡한 절차, 한눈에 파악하는 로드맵

영업 신고 절차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꼼꼼히 준비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계별 체크리스트]

- 사전 준비 및 입지 선정:

건축물 용도 확인: 내가 사업을 하려는 건물이 식품 영업이 가능한 용도(예: 제2종 근린생활시설, 공장 등)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건축물대장 열람 필수!)

- 토지이용계획 확인: 해당 지역이 식품 공장 설립이 가능한 지역인지 확인합니다.

  => 시설 기준 완비:

       업종별 시설 기준에 맞게 작업장, 급수시설, 화장실 등을 갖춥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룹니다.)

  =>필수 서류 준비:

영업신고서 (관할 관청 비치)
      위생교육 수료증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지정 교육기관에서 사전 이수)
      건강진단결과서 (보건증 - 대표자 및 종사자 전원)
      제조방법설명서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임대차계약서 (임대인 경우)
      시설 배치도 및 평면도
       ※ 필요 서류는 지자체 및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 신고 접수 및 현장 실사:

관할 시·군·구청 위생과에 서류를 제출합니다.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합니다. (시설이 기준에 미달하면 보완 명령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영업신고증 발급 및 사업자 등록: 

현장 실사를 통과하면 영업신고증을 발급받습니다.
  발급받은 영업신고증을 가지고 세무서에서 사업자 등록을 합니다.


3. 깐깐한 시설 기준, 핵심 포인트는 '교차오염 방지'

시설 기준은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물리적 환경입니다. 단순히 깨끗한 것을 넘어, 오염 물질이 제품에 혼입되지 않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핵심 시설 기준 체크]

- 작업장 구획: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원료 입고부터 최종 제품 출고까지, 오염도가 높은 구역(일반구역)과 낮은 구역(청결구역)을 철저히 분리해야 합니다. 벽이나 문으로 막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에 따라 선이나 이동식 칸막이로 구획할 수도 있습니다.
- 동선 관리: 사람과 물건의 이동 경로가 겹치지 않도록 '일방향 동선'을 설계해야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 원료 → 전처리 → 가공 → 포장 → 출고)
- 바닥, 벽, 천장: 내수성(물에 젖지 않는) 재질이어야 하며, 청소와 소독이 쉬운 구조여야 합니다. 바닥은 물이 고이지 않게 적절한 경사가 필요합니다.
- 급수 시설: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정기적인 수질 검사가 필수입니다.
- 방충·방서 시설: 쥐나 해충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포충등, 쥐 트랩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HACCP 수준의 시설을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기준을 충족하되,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된다면 중고 장비를 활용하거나, 꼭 필요한 공간부터 단계적으로 시설을 보완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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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술 동향>>

실험실 배양(Lab-Grown): 희귀 식물이나 멸종 위기 종을 베어내는 게 아니라, 실험실에서 세포만 배양해서 유효 성분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

업사이클링 발효: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특수 미생물로 발효시켜 고부가가치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기술.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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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AI 리스크 관리부터 시작해 글로벌 규제의 흐름과 실제 기업들의 실패 사례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모든 귀찮고 까다로운 과정들이 과연 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하며 시리즈를 마치려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다수의 경영진이나 실무자들에게 규제 준수는 골치 아픈 비용으로 여겨집니다 개발 속도를 늦추고 인력을 투입해야 하며 꼬박꼬박 문서를 남겨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I 시장에서만큼은 이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불확실성입니다 내 개인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AI가 내놓은 답을 믿어도 되는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의심합니다 딥페이크나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성능이 좋은 AI보다 믿을 수 있는 AI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를 충실히 준수한다는 것은 우리 제품은 안전하다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가 됩니다 남들은 규제가 무서워 주춤할 때 우리는 당당하게 검증된 안전성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규제 대응 능력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제품의 품질이자 브랜드의 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발 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규제 준수를 마케팅의 핵심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럽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다거나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한다는 사실 자체를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내세웁니다 규제의 높은 장벽을 오히려 후발 주자들이 쉽게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든든한 방어막으로 활용하는 셈입니다

규제를 피하려고만 하면 그것은 영원히 비용으로 남겠지만 정면으로 마주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그것은 회사의 훌륭한 무형 자산이 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더 오래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리스크 관리부터 규제 준수까지 이어진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연한 두려움 대신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거친 변화의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Ai리스크관리/AI규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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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들을 통해 AI 규제가 왜 필요하고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법 조문이나 이론적인 이야기만으로는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기업들이 AI 규제 관리에 소홀했을 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AI 관련 법이 아직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처벌이냐고 반문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규제 당국은 AI 전용 법이 없다고 해서 손을 놓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기존의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공정거래법 그리고 차별금지법 같은 잣대를 AI 기술에 그대로 적용하여 아주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례는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사건입니다 이 회사는 매장 내 절도범을 잡겠다며 야심 차게 AI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문제는 이 AI가 흑인이나 아시아인 같은 유색인종을 절도범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고객들이 항의했고 결국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이 회사에게 향후 5년 동안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단순히 벌금을 내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중단시킨 강력한 조치였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AI를 도입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도 있습니다 튜터그룹이라는 온라인 교육 업체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교사를 채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알고리즘이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자동으로 탈락시키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55세 남성은 60세가 넘으면 무조건 불합격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 회사는 연령 차별 금지법 위반으로 우리 돈 수억 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물어줘야 했습니다 효율을 위해 도입한 AI가 오히려 차별의 도구가 되어 법적 분쟁을 야기한 셈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몇 년 전 큰 화제가 되었던 AI 챗봇 이루다 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연인들의 실제 대화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이름이나 주소 같은 개인정보를 제대로 지우지 않았고 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까지 내뱉으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결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무엇보다 출시하자마자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뼈아픈 실패를 겪었습니다 이 사건은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한국 사회에 각인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알고리즘의 공정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에게 콜을 몰아주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알고리즘은 영업비밀이라며 공개를 꺼려왔지만 규제 당국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해친다면 알고리즘 내부까지 들여다보고 제재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이 사례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AI 규제 리스크는 단순히 과태료를 내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들여 만든 서비스를 폐기해야 할 수도 있고 회사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할 수도 있으며 향후 몇 년간 해당 사업을 아예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지금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기술의 성능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그 기술이 법적으로 안전한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규제 대응을 비용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소장 (AI리스크관리/AI규제관리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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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쓰는 조직의 가장 큰 약점은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입니다. 누가 어떤 지시로 어떤 문장을 만들었는지, 어떤 버전을 최종으로 채택했는지,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집니다. 표시광고 사고가 커지는 이유도 결국 이 지점입니다. 과거에는 적당히 넘어갔는데 왜 이번에는 문제가 되는지, 왜 이 표현을 썼는지, 근거를 어디서 봤는지 문서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은 많이 할수록 좋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 운영에서는 기록이 과하면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AI규제 관리에서 기록의 목표는 전부 저장이 아니라 설명 가능성입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문장이 어떤 입력에서 나왔고 누가 검토했고 어떤 근거로 승인했는지 최소한의 흐름이 복원되면 됩니다.

현실적인 기록의 단위는 네 가지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입력의 요약, 결과물의 최종본, 승인 흔적, 근거의 존재 여부입니다. 입력의 요약은 프롬프트 전체를 저장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목적의 문장을 만들었는지, 어떤 금지 기준을 적용했는지 요약만 남겨도 됩니다. 결과물은 최종 채택된 문장만 남기면 됩니다. 승인 흔적은 누가 언제 확인했는지 남기는 것입니다. 근거의 존재 여부는 근거자료가 필요한 표현인지 여부와, 필요한 경우 근거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기록하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이 기록 방식은 표시광고 사전점검과 아주 잘 맞습니다. 표시광고는 원래 근거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위험표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표현의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하는 일입니다. AI 결과물도 마찬가지입니다. AI가 만들어낸 문장을 잘 다듬는 것을 넘어, 그 문장을 회사가 책임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록의 범위가 정해지면 다음 문제는 외부 도구와 외주입니다. 많은 기업이 AI를 내부 시스템이 아니라 외부 도구로 쓰고, 광고 문구는 대행사와 협업합니다. 이때 책임선이 흐려집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AI리스크관리/AI규제관리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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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장품 기술 동향>>

- AI 실시간 진단 : 스마트폰 카메라나 소형 디바이스로 피부/두피 상태를 유전자 레벨까지 예측하는 AI 기술.

- 마이크로 팩토리 (Micro-Factory) : 매장이나 가정에서 진단 결과에 따라 그 자리에서 로봇 팔이 1병의 맞춤형 화장품을 즉시 조제하는 소형 설비 기술.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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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빌딩(결합 복구) 트렌드 : 글로벌 원료사(예: Croda, BASF, Ashland 등)가 내놓는 최신 헤어 리페어 원료들이 '단순 코팅'이 아니라 '이황화 결합(Disulfide bond) 복구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음. (예: "최근 In-cosmetics Global에서 주목받은 원료들은 모발 인장 강도를 OO% 개선하는 내부 결합 기술에 집중")

- 두피 스킨케어 : 스킨케어 원료 강자들(예: Givaudan Active Beauty)이 자사의 유명한 얼굴용 항노화 원료의 '두피 임상 데이터(ex-vivo/in-vivo)'를 추가로 확보하여 마케팅

- 'Textured Hair (곱슬/텍스처 모발)' 시장 성장률 :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Mintel, Euromonitor 등)에서 발표하는 'Textured Hair Care' 시장의 눂은 연평균 성장률(CAGR) 수치

- 검색 트렌드 변화 : "과거엔 '탈모 샴푸' 검색이 압도적이었지만, 최근 '두피 앰플', '헤어 본드', '손상모 복구' 관련 글로벌 검색량 증가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소장 (화장품마케팅/화장품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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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식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라면과 김은 이미 세계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고 냉동 김밥이나 떡볶이 같은 제품들이 해외 대형 마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철저한 준비와 수많은 시행착오가 숨어 있습니다. 수출은 단순히 국내에서 팔던 물건을 비행기나 배에 싣는 행위가 아닙니다. 전혀 다른 법과 문화 그리고 입맛을 가진 소비자를 설득해야 하는 고난도의 비즈니스입니다.

수출을 결심한 기업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각 국가별로 상이하고 까다로운 비관세 장벽입니다. 특히 식품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각국은 매우 엄격한 수입 통관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이 수출 대상국에서는 금지 성분으로 분류되어 통관이 거부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예를 들어 육가공품이 포함된 라면이나 스낵류는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같은 가축 전염병 이슈로 인해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타겟 국가의 식품 공전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수출 전용 레시피를 별도로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포장 라벨링 규정 준수는 수출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미국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기가 매우 엄격하며 영양 성분 표시 양식도 국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최근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유통 기한뿐만 아니라 소비 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추세이며 친환경 포장재 사용 여부가 수입 허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이나 유대교 율법에 따른 코셔 인증은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넘어 해당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면허증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인증 획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아 일단 획득하면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규제의 벽을 넘었다면 그다음은 현지화라는 마케팅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김치의 고유한 정체성은 유지하되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젓갈 향을 줄여 현지인의 입맛에 맞추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유자차의 경우 한국에서는 차로 마시지만 서구권에서는 빵에 발라 먹는 잼이나 샐러드드레싱으로 마케팅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본질은 유지하되 섭취 방법이나 용도를 현지 식문화에 맞게 재해석하는 식문화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신선 농산물 수출에 있어서는 물류 경쟁력이 곧 품질 경쟁력입니다. 딸기나 포도 같은 신선 과일은 운송 과정에서 무르거나 상하기 쉬워 수출이 까다로운 품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박 운송 중에도 과일의 호흡 속도를 늦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CA 컨테이너 기술이나 항공 물류 지원을 통해 지구 반대편까지 갓 수확한 듯한 신선함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 공무원이나 유통 관계자들은 이러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이 수출 확대의 핵심 인프라임을 인식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공동 물류 센터를 운영하거나 수출 물류비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출은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벅찬 과제이기에 정부 지원 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나 코트라 같은 기관에서는 초보 수출 기업을 위한 바이어 매칭 상담회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그리고 해외 안테나숍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법률 자문이나 라벨링 제작 지원 사업 등은 중소기업이 겪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출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긴 호흡의 레이스입니다. 하지만 내수 시장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이기도 합니다.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빈틈없는 규제 대응 그리고 우리만의 스토리를 입힌 브랜드 전략이 어우러질 때 K-푸드는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당당히 사랑받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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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 현장에서 흔히 듣는 말 중에 재고는 곧 빚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원료로 위생적인 환경에서 맛있는 제품을 만들었더라도 창고에 쌓여 있다면 그것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리스크일 뿐입니다. 과거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거대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것이 성공의 척도였으나 스마트 시대의 유통 지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소비자가 있는 모든 곳이 곧 매장이 되는 형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프라인 유통의 대표격인 대형마트나 편의점 입점을 준비한다면 상품 기획자 즉 MD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MD가 제품을 선정할 때 맛과 가격만큼이나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공급의 안정성입니다. 방송을 타거나 입소문이 나서 주문이 폭주할 때 물량을 맞추지 못해 결품이 발생하면 유통사 입장에서는 큰 손실입니다. 따라서 소규모 업체라면 처음부터 전국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기보다 해당 유통사의 로컬푸드 코너나 특정 지역 매장에 먼저 입점하여 판매 데이터를 쌓고 공급 역량을 증명한 뒤 점차 입점 점포 수를 늘려가는 단계적 전략이 유효합니다.

반면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장 특히 새벽배송 플랫폼이나 오픈마켓 진입을 위해서는 상세페이지가 곧 영업사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오직 화면 속의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 구매를 결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제품의 스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즐감이 느껴지는 고해상도 사진과 함께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담겨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식품 유통의 핵심은 신선도 유지입니다. 택배 배송 과정에서 제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보냉 박스와 아이스팩을 적절히 사용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최근에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여부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흐름은 바로 자사몰을 통한 D2C 즉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의 부상입니다.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면 매출은 빠르게 늘릴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 부담과 함께 고객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은 우리 고객이 아니라 플랫폼의 회원일 뿐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한 식품 기업들은 플랫폼에서 인지도를 높인 뒤 자사몰로 고객을 유입시켜 회원 가입을 유도합니다. 자사몰에서는 구매 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단골 고객에게 재구매 시기에 맞춰 문자를 보내거나 취향에 맞는 신제품을 추천하는 등의 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옴니채널 전략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별개의 채널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주문한 샐러드를 퇴근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게 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식해 본 참기름을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정기 배송 신청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배송비를 아끼고 싶은 고객의 니즈와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 싫은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며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최근 주목받는 라이브 커머스 또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사례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농장이나 공장이 곧바로 방송 스튜디오가 됩니다. 생산자가 직접 출연하여 실시간으로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제품을 조리해 먹는 모습은 오프라인 시식 행사 이상의 신뢰감을 줍니다. 전라북도의 한 떡볶이 제조 업체는 공장 가동 시간에 맞춰 라이브 방송을 켜고 위생적인 생산 공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완판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유통망 진입의 핵심은 우리 제품에 가장 적합한 채널을 찾아 그곳의 문법에 맞게 소통하는 것입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소량 생산이지만 확실한 품질과 스토리가 있다면 크라우드 펀딩이나 버티컬 커머스 앱을 공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채널의 종착점은 결국 고객과의 직접적인 연결 즉 데이터 확보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판로를 뚫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닦는 것 그것이 스마트 시대의 진정한 유통 전략입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 소장 (농식품마케팅/화장품마케팅/AI마케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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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장품 회사의 콘텐츠 생산 속도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상세페이지 문구, 광고 소재 카피, SNS 카드뉴스, 쇼핑몰 문장까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생성형 AI 도구를 쓰는 팀이라면 이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문제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실수도 함께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문구 한 줄이 오인 표현으로 읽히거나, 근거가 필요한 문장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후기와 전후 비교가 효능 단정처럼 보이면 플랫폼 반려나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법령을 몰라서라기보다 바빠서, 그리고 누구도 마지막 책임을 잡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제공하는 표시·광고 사전점검은 단순히 “위반입니다”라고 말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실제로 기업이 쓰기 편하도록 결과물을 고정된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내부 승인 과정에서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수정 작업이 바로 진행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점검 결과물은 다음 형태로 정리됩니다.
리스크 레벨을 먼저 제시하고, 문제 문장을 원문 그대로 표시합니다. 그 다음 왜 문제가 되는지 핵심 사유를 짧게 정리합니다. 그리고 수정안을 보수적, 중간, 공격적의 3가지 방향으로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문장을 유지하려면 필요한 근거자료가 무엇인지 체크리스트로 정리합니다.

이 구조를 쓰면 팀 내부에서 대화가 쉬워집니다. 마케팅팀은 표현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고, 대표나 승인권자는 위험도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점검 결과와 수정 히스토리가 남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사전점검을 권합니다.
신제품 상세페이지를 급히 오픈해야 하는데 문구가 공격적으로 잡혀 있는 경우, 플랫폼 반려 경험이 있어 팀이 표현을 두려워하는 경우, 후기나 전후 비교를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경우, 임상이나 시험 표현을 넣고 싶은데 근거 정리가 덜 된 경우가 해당됩니다.

상담 시에는 먼저 광고물 유형과 채널을 확인합니다. 자사몰, 오픈마켓, 광고 소재, SNS는 각각 리스크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후 점검 범위를 정하고, 결과물은 리포트로 드립니다. 원하시는 기업에는 점검과 동시에 내부에서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승인 기록 양식까지 함께 세팅해 드립니다.

표시·광고는 매출과 직결되지만 동시에 리스크도 함께 움직입니다. 속도가 빨라진 환경에서는 사전점검이 비용이 아니라 리워크를 줄이는 장치가 됩니다. 샘플 리포트 형식이 궁금하시면 요청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와이에스엠경영컨설팅 윤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