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봇의 '몸'과 '움직임' (하드웨어 기초)
로봇이 물리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용어입니다.
액추에이터 (Actuator): 로봇의 **'근육'**입니다. 전기를 받아 실제로 로봇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모터나 유압 장치를 말합니다. "액추에이터 성능이 좋다"는 말은 힘이 세고 정밀하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엔드 이펙터 (End Effector): 로봇의 **'손'**입니다. 로봇 팔 끝에 달려서 물건을 집거나(그리퍼), 용접하거나, 칠을 하는 도구를 말합니다. 공정(Task)에 따라 이 손만 바꿔 끼우면 로봇의 용도가 달라집니다.
자유도 (DoF, Degrees of Freedom): 로봇이 얼마나 자유롭게 관절을 꺾을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사람의 팔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보통 6축(6 DoF) 이상이 필요합니다. 축이 많을수록 복잡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집니다.
페이로드 (Payload):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입니다. (예: 페이로드 10kg 로봇 = 10kg까지 들 수 있음)
2. 로봇의 '두뇌'와 '눈' (소프트웨어 & AI)
SLAM (슬램,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기술입니다. 로봇이 낯선 곳에 갔을 때, **"내가 어디에 있는지(위치 파악)"**와 **"주변 지도는 어떻게 생겼는지(지도 작성)"**를 동시에 하는 기술입니다. 이게 되어야 로봇 청소기나 서빙 로봇이 길을 잃지 않습니다.
컴퓨터 비전 (Computer Vision): 로봇의 **'시각 지능'**입니다. 카메라로 들어온 영상을 분석해서 "이건 사람이다", "이건 불량품이다"라고 판단하는 AI 기술입니다.
ROS (로스, Robot Operating System): 컴퓨터에 윈도우(Windows)가 있듯, 로봇 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표준 운영체제(플랫폼)'**입니다. ROS를 쓴다는 건 개발 호환성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3. 로봇의 '종류' (비즈니스 활용 형태)
현장에서 어떤 로봇을 도입할지 결정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협동로봇 (Cobot, Collaborative Robot): 사람과 격리된 철창 안에서 혼자 도는 거대한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 바로 옆에서 안전하게 같이 일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작고, 안전 센서가 민감하며, 배우기 쉽습니다. (최근 카페, 치킨집 로봇이 대부분 이것입니다.)
AGV vs AMR (물류 로봇의 핵심 구분)
AGV (무인 운반차): 바닥에 깔린 선(QR코드나 마그네틱)을 따라서만 다닙니다. 기차처럼 정해진 길로만 가서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구형 기술)
AMR (자율 모바일 로봇): 선 없이 카메라와 센서로 알아서 장애물을 피하고 길을 찾아갑니다. 훨씬 똑똑하고 도입이 쉽습니다. (최신 트렌드)
4. 미래 전략 키워드 (Trend)
대표님이 칼럼을 쓰시거나 제안서를 쓸 때 넣으면 좋은 최신 트렌드 용어입니다.
엠바디드 AI (Embodied AI, 체화된 인공지능):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소프트웨어에만 머물지 않고, 로봇이라는 '신체'를 입은 것을 말합니다. "사과 가져와"라고 말하면 AI가 사과가 뭔지 알고, 로봇 몸을 움직여 가져오는 단계입니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대표적)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현실 공장을 컴퓨터 속에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놓고, 로봇을 도입했을 때 효율이 얼마나 날지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기술입니다. 실패 비용을 줄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