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9일, KOTRA 아카데미 의뢰를 받아 광주·전남 중소기업청 강당에서 개최된 '중국 식품시장 진출 과정' 중 4시간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주 내용은 중국 식품시장 현황 및 그에 따른 수출마케팅 전략으로 주로 중소기업에 포커스를 맞춘 강의입니다.
기업 위주였기에 수강생 중 기업에서 오신 분들로부터는 기대이상의 호응을 받은 반면 무역관련 학과의 학생들에게는 학점과 무관한 재미없는 강의로 평가되었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강의를 끝낸 이후에는 왠지 강의를 제대로 못한 것 같은 생각에 늘 아쉬움이 남고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겠지요?
올해는 전라북도를 제외하고는 전국으로 강의를 다녔는데요. 갈때마다 꼭 여행을 다니는 느낌입니다. 잠시 눈을 감으니 KTX에서 바라본 그림 같은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떠오릅니다. 아~~~좋다
지난 10월25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K-Beauty & K-Food 글로벌 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습니다. 본 세미나는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화장품 및 식품기업 그리고 관련 공무원이 참가했습니다.
본 세미나에 초청강사로 불러주신 한방지원센터 센터장님 이하 연구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YSM마케팅컨설팅 윤수만 소장
전화 : 02-815-2355
이메일 : 02-814-2353
2016년 5월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 연수원에서 있었던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수출마케팅 교육'에서 제가 맡았던 수출마케팅 기법 -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 교육 사진입니다. 이날은 비가 많이 내려 김해공항에서 진해 연수원까지 렌트카로 운전하느라 힘겹기만했었는데 집으로 돌아올때 맑아진 하늘을 보노라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여행도 이런 기분때문에 가는거겠지요...
위의 사진에서 마지막 숱이 없는 제 뒷모습......평소에는 확인하지 못해왔던터라 정말 충격 그자체네요....이 우울감은....
YSM마케팅컨설팅(대표 : 윤수만)은 오는 8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수출컨설팅 계약을 맺고 8월부터 11월말까지 RIS(지역연고특성화사업)사업단 4개 기업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컨설팅은 대한상공회의소가 RIS사업단내에 소속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에 힘을 실어 주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2014년에는 총 10여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한다.
- 또한, 휴대용 배터리는 매월 증가세를 보이면서 작년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3% 증가를 기록함.
○ 퍼즐 &드래곤(パズル&ドラゴン)이 1년여 만에 다운로드 건수 1300만 건을 기록하며 메가히트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이끄는 겅호(GUNGHO)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히트작 퍼즐 &드래곤은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 2위에 기록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 이 게임의 특징은 간단한 퍼즐과 RPG 형식을 결합한 게임으로 언제든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강점을 잘 살려 캐릭터 추가, 유저 인터페이스 업데이트 등을 수시로 진행해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감.
- 2012년 한국의 애니팡 열풍처럼 일본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셜게임이 히트하는 트렌드를 보임.
좌측부터 Nexus7, 퍼즐 &드래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식음료) 키워드는 ‘건강지향’, ‘간편조리’
○ 필립스 사의 Nonfryer(히트상품 5위)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전제품으로 현재 대부분의 가전 양판점에서 예약 판매를 할 정도로 크게 히트함.
- 기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간편하게 튀김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지방분을 80%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히트 요인으로 분석됨. 올 2월 발매 이후 TV에 36차례 소개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린 점도 주효했음.
○ 카오(Kao) 사가 4월 발매한 지방 분해를 돕는 커피 ‘헤루시아(ヘルシア)’ 역시 건강지향 음료의 이미지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발매 당월에만 1000만 개가 판매되며 크게 히트했음.
- 커피콩에 들어있는 지방을 분해해 주는 클로로겐산 함유를 높이기 위해 커피콩을 2.5잔분 넣으면서, 클로로겐산의 효과를 저해하는 물질을 억제해 ‘특정보건용식품’으로도 지정됐음.
○ 매년 반복되는 황사, 미세먼지(PM2.5)용 제품시장 활성화
-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침. 특히, 올해는 봄철 꽃가루와 맞물리면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
- 이에 따라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같은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으며, 한 마스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년 대비 2700%, 규슈지역은 1만4000%까지 매출이 증가했다’고 할 정도로 경이적인 기록을 한 업체도 나타났음.
좌측부터 Nonfryer, 헤르시아 커피, 황사용 마스크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기타) 핑크색 크라운(고급세단), 유루캬라(지역 마스코트 캐릭터) 등 특색 있는 히트상품 등장
○ 도요타 자동차의 고급세단 ‘크라운(Crown)’은 디자인을 과감하게 변화시키고(프론트 그릴을 왕관 모양으로 형상화), ‘검정색’, ‘사장님차’, ‘아저씨 냄새나는’, ‘오래된 느낌의’ 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분홍색 차량을 TV CM에 활용하는 등의 마케팅 홍보를 해 발매 3개월만에 4만 대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음.
○ 일본은 지방별로 마스코트 캐릭터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으며, 매년 캐릭터 그랑프리 대회가 열릴 정도로 시장이 매우 큼.
- 규슈 신칸센PR캐릭터로 활약하는 구마모토현의 유루캬라 쿠마몽(くまモン)은 작년 한 해에만 매출액 298억 엔을 기록할 정도로 대활약했으며, 연예인이 아닌 유루캬라를 TV CM에 등장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음.
○ 간편한 큐브형태로 계량이 필요 없는 조미료 ‘나베큐브’
- 큐브 1개가 1인분으로 계량할 필요 없이 간단히 나베 요리(일본식 냄비요리)를 만들 수 있는 고형 조미료
- 요리 양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1인 세대, 고령자들에게 큰 인기를 끎.
- 일본에서는 카레나 스프는 큐브형태가 일반적인데, 나베용 조미료에 큐브형태를 취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참신하게 다가온 것으로 분석
좌측부터 도요타 크라운, 유루캬라(쿠마몽), 나베큐브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아베노믹스, 일본 내수시장 긍정적 자극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아베노믹스에 의한 기대가 소비심리를 자극해 소비시장이 점차 확대됨.
○ IT 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이러한 흐름 속에서 IT 관련 기기는 아이패드 미니 및 Nexus7의 판매 호조로 태블릿PC 보급이 본격화됐으며, 이제까지 라인 및 SNS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폰 관련 시장이 퍼즐 &드래곤 등 게임산업 등으로 파생되고 있음을 뚜렷이 나타냄을 알 수 있음.
○ 건강지향과 간편함의 융합
-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튀김조리기, 지방분해를 돕는 커피 등 지금까지의 건강지향 소비에 간편함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
○ 특색 있는 히트상품 연이어 히트
- TV 광고 및 각종 이벤트로 전국적 인기를 구사하는 유루캬라, 핑크색 모델의 고급세단 등 고정관념을 깨는 특색 있는 상품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서 자리 잡고 있음.
○ 엔저로 경쟁력 약화, 새로운 발상으로 승부하면 충분히 승산 가능
- 2012년도 저가격 중심의 히트상품에서 아베노믹스로 점차 소비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발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간다면 국내기업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임.
[선발인원] ㅇ 총 12명 내외 (캄보디아 2명, 인도네시아 10명 내외) - (인도네시아) 공학(IT,전자), 환경, 교육 관련 전공자 우대 - (캄보디아) 농경제, 약재, 예술공예, 영상미디어편집, 패션디자인 관련 전공자 우대
'
[지원자격] ㅇ 국내 대학 졸업예정자(마지막 학년을 이수중인 학생) 및 졸업생 ㅇ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포 중 현지 창업 관심자 ㅇ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 ㅇ TOEIC 600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영어 레벨 보유자 ㅇ 우선 지원 대상 : 사회취약계층 및 취업취약계층, 지방소재대학 재학 및 졸업생
[활동 기간] ㅇ 2013. 6월 중, 7월 중 ~ (6개월 과정)
[주요업무] ㅇ 적정기술 사업화 아이템 조사, 현지 창업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사업화 연결 지원 및 보급 지원 사업 ㅇ 그 외 현지 사업화 실현 가능 비즈니스 예비 조사 수행 및 사업화 실습 기회 제공
[파견 절차] ㅇ 인원모집 : 6/2(일) 마감 ㅇ 면접 및 합격자 발표 : 6/5(수) 예정 ㅇ 오리엔테이션 : 추후공지 ㅇ 출국 : 인도네시아-7월 중, 캄보디아-6월 중
[지원내용] ㅇ 현지 체재비 (1인당 월 1,000$ 내외, 총 6,000$ 내외) - 인도네시아의 경우 초기 3개월간 현지어 교육 진행 (월300$ 내외, 코트라 지원) ㅇ 양성기간 후 사업공모 절차에 따라 현지 창업, 취업 지원 -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창업 및 기업운영에 필요한 자원 일부 지원 ㅇ 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원은 항공료, 보험비용 부분 등 개인 부담
온라인을 통해 인맥을 맺고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며 또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다. 소셜네트워크라 불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웹상에서 인맥을 맺어 그들과의 정보공유, 자기표현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요즘은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소셜커머스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로 일정인원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가격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구매로 박리다매 마케팅의 일종이다.
블로그가 일방적으로 자기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카페는 비슷한 목적을 가진 네티즌 모여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라 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는 온라인을 통해 맺어진 인맥간에 실시간 공유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달방식에 있어서 차이는 있을망정 소통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은 같다.
오프라인 소통이 지역적이고 깊이가 있으며 지속성의 특징이 있는 반면 온라인은 포괄적이고 광범위하지만 인맥간의 연결고리가 약해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반응한다.
선거와 같이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정치성을 띤 내용에는 대단한 결속력을 보이지만 개인의 의사전달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관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에 있어 온라인은 대단히 매력적인 수단이다. 일단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게 되면 광범위하게 퍼지는데다가 확산속도가 빠르다. 온라인에서 발굴된 히트상품은 오프라인시장 운영에도 긍정적으로 영향력을 끼친다.
그렇다면 온라인시장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할까
차별화 요소로 디자인과 컨셉을 무기로 한다는 점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 비슷하나 소비자의 성향이나 접근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온라인은 루트도 다양하고 소비자가 시간을 두고 정보를 수집한 뒤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Self Selection 시장이다. 알려진 브랜드라면 가격이나 프로모션이 선택기준이 되고 신규 브랜드라면 다른 소비자의 간접경험 또는 상품이 가진 차별점이 선택기준이 된다. 만약 온라인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가 기존에 있는 제품과 비슷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승부수를 띠운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 온라인을 통해 차별점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고 소비자도 스스로 검증을 자처하려 하지 않는 까닭이다.
온라인을 통해 성과를 얻고자 한다면 언제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소비자가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때 온라인도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자. 온라인도 오프라인 상점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을 위해 시장을 세분화 했다면 타겟 소비자를 분석해 보자
Self Selection 시장에서의 소비자는 특별한 무언가에서 만족을 느낀다. 가격과 재미, 특이함을 찾는 성향이 강하며 주로 젊은층이 시장을 주도한다. 감성적이고 즉흥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정보공유를 통한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Counseling 시장은 고가의 상품에 적용되는 마케팅전략으로 40대 이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품질과 기능에 민감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높다.
브랜드 포지셔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소비자를 온라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글과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시.광고에 대해서는 법의 규제를 받아 제한적이므로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 이미지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조사를 통해 경쟁사, 시장가격, 소비자를 분석한 후 내가 가진 브랜드를 가지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본다. 예) “사람중심 경영.. OOO연구소”
브랜드 포지셔닝이 결정되었으면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이야기를 담자.
스토리텔링이란 마케팅기법의 일종으로 전달하려는 바를 이야기로 담아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단순한 전달이 아닌 이야기로 만들어 재미를 줌으로써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각인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온라인이 리치마켓(Niche Market : 틈새시장)으로 효과를 보려면 상품과 컨셉이 중요하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Self Selection 시장인 온라인에서 자그마한 브랜드가 포지셔닝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더라도 중.대기업의 브랜드와 맞서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브랜드파워나 원가, 마케팅 등 소비자에게 어느 하나 강점을 내세우기가 어렵다. 유통시장을 세분화해서 대형브랜드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은 품목을 발굴하던가 아니면 컨셉을 차별화해서 소수만을 위해 전문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전략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 만족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왕도는 없다. 열정이 비슷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자원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해서라도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고 그게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하우’ 라는 것이다.